“대관료만 보지 말고 체감 단가를 보자”
대관료가 비싸 보인다고 무조건 분리예식이 가성비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결혼식은 3가지 축—비용(원), 시간(분), 밀도(하객 체감)—의 교차점입니다. 숫자와 동선으로 ‘체감 단가’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 동시예식: 대관료↑, 몰입도↑, 하객 겹침↓
– 분리예식: 대관료↓, 유연성↑, 이동·대기↑
– 체감 단가 = (총비용) ÷ (하객 체감 만족)로 판단
비용: 명목과 체감을 구분
• 명목비용(견적서에 보이는 값)
– 동시예식: 대관료 높은 편, 꽃·연출은 홀 일체감으로 구성
– 분리예식: 대관료 낮은 편, 이동 동선상 안내 인력·사인물 추가
• 체감비용(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값)
– 동시: 본식–연회 일체로 스탭·안내 인력 최소화 가능
– 분리: 하객 분산 입장으로 부스·안내 스탭·표지물이 더 필요

시간: 이동과 대기 시간을 비용처럼 다뤄라
• 동시예식: 이동 0분(홀 동일), 본식 30분 + 촬영 20분 + 식사 60~80분
• 분리예식: 이동 10~15분(층·동 이동), 본식 간 교차로 대기 10분 내외
• 결론: 교통 혼잡 시간대에는 동시예식의 “타임 세이브”가 하객 만족에 크게 기여
밀도: 축하의 밀도를 올리면 ‘행복한 피곤함’이 된다
• 동시예식은 박수–축가–포토–식사가 한 스토리로 이어져 ‘하객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 분리예식은 유연한 참석·이탈이 쉬워, 바쁜 하객에겐 편하지만 신랑·신부가 느끼는 “축하의 집중감”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요.
선택 공식: 체감 단가 계산 예시
• 가정(예시): 하객 250명, 동시예식 대관료 1.6배, 안내 스탭 동시 2명/분리 5명
• 체감 단가 = (총비용 ÷ 하객 만족도 점수)
– 동시: 비용 120, 만족도 95 → 단가 1.26
– 분리: 비용 100, 만족도 78 → 단가 1.28
→ 수치가 비슷하면, 우리는 “둘 중 내 취향”을 고르면 됩니다. “비싼 게 무조건 나쁜 게 아니다”의 근거가 되죠.
예비신랑 체크리스트(비용·시간·밀도)
□ 가족·친지 좌석을 독립 섹션으로 둘 수 있는가
□ 본식 중 케이터링 냄새 차단 가능(커튼·보온덮개)
□ 최대 피크 좌석 수(보증+15%)를 수용하는가
□ 안내 스탭 수와 역할(인사/안내/좌석/축의) 분담표 보유
□ 사회자 멘트 스크립트에 “식사 순서” 포함
오늘의 결론
대관료 숫자만 보면 동시예식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시간·동선·몰입도를 곱해 체감 단가로 환산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요.
우리 가족의 우선순위(하객 몰입 vs 예산 절감)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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