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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파파의 육아일기

[아기용품리뷰] 우리 아기 코빵! 해준 한일포근 콧물흡입기 꿀팁 포함 생생 리뷰

by 쏘파파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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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를 키우며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육아템 중 하나, 한일 전동식 의료용 콧물흡입기 '한일포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정말 이게 필요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아이템이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 아기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답니다.

콧물흡입기, 처음엔 꼭 필요한가 싶었어요

조리원을 나와 집에서 본격적으로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내와 저는 '콧물흡입기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전동식 콧물흡입기의 평균 가격이 20만 원대라 가격 부담도 있었고, 과연 자주 사용할까 싶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블로그도 찾아보고, 주변 육아 선배들의 조언도 들어봤는데, 대부분 "있으면 정말 유용하게 잘 쓴다"는 의견이었어요. 그 말을 듣고 결국 "그래, 쓸 일이 아예 없진 않겠지!" 하며 결심하게 되었죠.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되는 사실 중 하나는, 어떤 제품은 꼭 필요한 순간이 갑자기 찾아온다는 점이에요.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이게 없었으면 어쩔 뻔했지?” 싶은 순간이 오거든요. 콧물흡입기도 저희에게 그런 제품이었어요.

가장 유명한 콧물흡입기? 노시부 vs 한일포근

 

일단 제품을 고르려고 하니까, 역시나 콧물흡입기에도 여러 브랜드가 있었어요.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품은 '노시부'였어요. 이름만 들으면 일본 제품인가 싶지만 실제로는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유럽 브랜드더라고요. 콧물흡입기 분야에서는 거의 대표 브랜드처럼 알려져 있어서 고민 없이 골라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A/S 관련해서 다소 불편하다는 후기가 보였어요. 고장이 자주 나는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고장 났을 때 수리가 어렵거나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한일전기에서 나온 '한일포근'이에요. 선풍기로 유명한 그 한일전기 맞습니다. 제품명도 참 귀엽더라고요. 콧물흡입기들이 왜인지 다 곰돌이 모양인데, 한일포근도 곰돌이 형태지만 훨씬 귀엽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강도 조절 기능이 좀 더 섬세하다는 점이었어요. 아기 콧속은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는 약한 강도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이 점에서 노시부보다 한일포근이 우리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았고, A/S가 훨씬 편하다는 것도 선택에 큰 영향을 줬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한일포근, 그중에서도 디자인이 귀여운 '백곰포근' 모델을 선택했답니다.

한일포근은 사용법도 직관적이고 간단한 편이에요. 전원을 켜고, 흡입 강도를 조절하고, 흡입 노즐을 아기 콧구멍에 가져가면 끝이에요. 노즐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서 위생 관리도 쉬웠고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도 구매 결정에 한몫했어요.

드디어 꺼내게 된 콧물흡입기… 정말 긴박했던 그날 밤

제품은 배송받자마자 한 번 열어보기는 했지만, 바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수납장에 넣어뒀어요. "언젠가 필요하겠지" 하는 마음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아기가 갑자기 울면서 깼어요. 뭔가 심상치 않다 싶어 달려가 보니 코가 꽉 막혀 있었어요. 어른도 코막히면 잠 못 자잖아요. 얼마나 답답했을지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렇게 미루고 있던 백곰포근이를 급히 꺼내 들었어요. 처음 사용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생리식염수를 넣고 콧물흡입기를 켜서 사용했어요.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저 아기의 답답한 코를 빨리 뚫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다행히 콧물이 빠르게 빠졌고, 우리 아기는 다시 새근새근 잠들 수 있었어요.

그날 이후로, 백곰포근이는 저희의 상비템이 되었어요. 외출 시에도 자동차에 꼭 싣고 다니고 있어요. 아기가 외부 환경에 따라 갑자기 콧물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환절기나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 난방을 자주 트는 겨울철에는 거의 매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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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는 매일매일 사용 중이에요

사실 한 번 쓰고 나면 한동안 쓸 일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알고 보니 엄마, 아빠 중 한 명이라도 비염이 있으면 아기도 비염기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저(아빠)가 비염이 심한 편이라, 우리 아기가 코가 자주 막히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미안해, 아기야.

콧물흡입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아기도 익숙해지는지 점점 덜 울고 덜 거부하게 돼요. 처음엔 정말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생리식염수 넣는 순간부터 준비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면 웃기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아기도 점점 적응해가는 과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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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해도 괜찮을까? 의사 선생님의 조언

매일 콧물흡입기를 사용하는 게 괜찮은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소아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사용해서 코딱지를 부드럽게 만들고, 흡입기를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 없다고 하셨어요. 오히려 코를 자주 막고 불편하게 지내는 것보다는 확실히 시원하게 해주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그 이후로 아기의 상태를 보면서 필요하면 바로 사용하고 있어요. 식염수 넣는 게 어렵기도 하고, 아기도 싫어하지만 점점 요령이 생기고 있어요. 처음보다 훨씬 부드럽게, 빠르게 끝낼 수 있게 되었어요.

흡입 전 식염수는 코막힘 해소뿐 아니라 세정 효과도 있어서 코 안의 이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아기들에게는 식염수 세정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꼭 함께 병행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첫 사용을 앞둔 엄마아빠들에게 드리는 팁

처음 사용할 때는 정말 막막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사용하면서 알게 된 팁을 공유해볼게요.

  1. 흡입은 짧고 여러 번! 한 번에 오래 사용하면 아기에게 자극이 갈 수 있어요. 1초 정도씩 짧게 여러 번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
  2. 아기 입 벌리기 중요! 콧물흡입 중에는 아기가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해요. 입을 벌리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사용하면 좋아요.
  3. 식염수는 꼭 사용하세요. 그냥 콧물만 흡입하면 코딱지가 콧속 피부까지 상하게 만들 수 있어요. 꼭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충분히 적셔주세요.
  4. 아기 컨디션을 먼저 살피세요. 아기가 너무 예민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는 흡입을 잠시 미루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기 기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5. 흡입기 끝 세척은 반드시! 사용 후엔 꼭 분리해서 깨끗이 세척하고 말려주세요.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라 매번 위생 관리가 중요하답니다.
  6. 노즐 크기 맞추기! 아기 콧구멍에 맞는 노즐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너무 크거나 작으면 흡입 효과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어요.

결론: 모든 아기에게 필요하진 않지만, 우리 아기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

모든 아기에게 전동식 콧물흡입기가 꼭 필요하지는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부모 중 누군가가 비염이 있거나, 아기가 콧물을 자주 흘리는 체질이라면 정말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미리 사두었다가 필요한 순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이벤트나 핫딜도 자주 있으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더라고요.

그 많은 제품 중에서도 저는 한일포근, 특히 백곰포근 모델을 추천하고 싶어요. A/S도 편하고, 디자인도 귀엽고, 강도 조절도 섬세하게 가능하니까요. 저처럼 비염 있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걸 강력하게 권해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육아템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 우리 아기들 모두 시원하게 숨 쉬고 잘 자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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