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육아템, 포브 프리아핏 에어 올인원 아기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기가 태어난 지 80일이 지나고, 어느덧 100일을 앞두고 있던 시점부터 외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거든요. 유모차도 필요하지만, 외출할 때 가장 유용했던 건 다름 아닌 아기띠였어요.
외출의 현실, 아기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처음에는 유모차만 있으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같은 곳을 가보면 바로 깨닫게 돼요. 유모차는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니까 주말이면 줄을 서야 하거든요. 반면, 아기띠를 착용하면 훨씬 빠르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특히 이동 중에 아기를 달래거나 수유를 하기에도 아기띠는 정말 유용한 도구예요. 아기가 밀착돼 있다 보니 부모도 아기 상태를 바로 체크할 수 있고, 이동하면서 안정감도 주기 때문에 외출 중 아기의 컨디션을 유지하기에도 효과적이었어요.
게다가 우리 아기는 아직 유모차에 익숙하지 않아서 유모차에 앉히면 종종 보채더라고요. 그래서 외출할 땐 자연스럽게 아기띠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됐어요. 특히 짧은 외출이나 병원 진료처럼 빠르게 다녀와야 하는 경우에는 유모차보다 훨씬 효율적이에요.
브랜드는 많고, 선택은 더 어려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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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띠를 알아보면서 느낀 건, 정말 브랜드가 많다는 거였어요. 에르고베이비, 포그내, 허그파파, 자이가이스트 등 유명한 브랜드들이 즐비하죠. 아내와 저는 아기띠를 고를 때 세 가지 기준을 세웠어요. 첫째는 허리를 얼마나 잘 받쳐주는지, 둘째는 전체가 메쉬 소재로 되어 있는지, 셋째는 힙시트까지 포함된 올인원 제품인지였어요. 특히 아기띠는 엄마가 더 많이 착용하게 되니까 허리에 가는 부담은 가장 중요하게 봤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통기성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온라인으로만 보기보다 직접 착용해보기로 했어요. 베이비하우스를 방문해서 에르고베이비, 포그내, 허그파파, 그리고 포브까지 총 4개 브랜드 제품을 착용해보고 비교해봤어요. 사실 포브는 매장에 가기 전까진 들어본 적도 없는 브랜드였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놀랐죠. 특히 착용했을 때 허리 부분이 가볍고 부담이 없다는 느낌이 인상 깊었어요.
허리 지지력과 착용감, 둘 다 만족
허리 지지력만 놓고 보면 허그파파가 가장 좋았어요. 착용했을 때 정말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단단한 만큼 불편함도 있더라고요. 반면 포브는 허리 지지력이 충분하면서도 착용감이 더 부드럽고 편했어요.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균형이 잘 맞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소재였어요. 포브 프리아핏 에어 올인원 아기띠는 전체가 3D 에어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요. 진짜 여름 아기한테는 이게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메쉬라고 하면 보통 까슬하거나 얇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생각보다 부드럽고 아기 피부에 닿아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이 소재는 단순히 통기성뿐만 아니라 세탁 후에도 건조가 빠르고, 장시간 착용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줘요.
소리에 민감한 아기를 위한 무소음 자석 버클
처음엔 몰랐던 기능인데, 포브 아기띠는 무소음 자석 버클을 사용해요. 다른 아기띠 중에는 찍찍이 벨크로로 된 제품도 많은데, 아기들이 그 소리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잖아요. 특히 아기띠에서 깊게 잠든 아기를 내릴 때, 그 찍찍 소리에 깨버리면 얼마나 아쉬운지 몰라요. 그런데 포브는 자석 방식이라 조용하게 탈착할 수 있어서 이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어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정말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게다가 이 자석 버클은 손에 힘이 약한 보호자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실제로 외출 시 조부모님이 도와주실 때도 간편하게 장착하고 해제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힙시트 포함된 올인원 구성도 장점
아직 우리 아기는 힙시트를 사용할 나이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힙시트를 사용할 날이 오겠죠. 포브 프리아핏 에어는 올인원 제품이라 힙시트도 포함되어 있어요.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커서 무게가 나갈 때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도 장점 중 하나였어요.
또한 힙시트가 분리형이 아니라 탈부착형이라는 점도 장점이에요. 필요에 따라 분리해 사용할 수 있고, 단독 힙시트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요. 아기가 크면 힙시트 위에 태워 가볍게 안아주는 용도로도 유용할 것 같아요.
직접 착용해보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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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은 정말 최소한으로 구비하려고 했는데, 하나둘 늘어가네요. 그런데 막상 써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있으면 훨씬 편한 게 육아템인 것 같아요. 아기띠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인터넷 후기만 보고 구매하는 건 정말 추천하지 않아요. 몸에 직접 맞는 제품인지, 실제로 착용해봐야 알 수 있어요.
포브 프리아핏 에어 올인원 아기띠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에요.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아기의 성향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허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통기성 좋은 아기띠를 찾고 계시다면 꼭 한번 매장에서 착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기띠 고르실 때 포브는 지나치지 말고 꼭 시착해보세요. 저희처럼 뜻밖의 만족을 느끼실지도 모르니까요!
앞으로 다가올 무더운 여름,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이 더 산뜻하고 편안해지길 바라며 이 후기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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