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잠깐 스치듯이 지나갔던 동시예식과 분리예식을 비교해보려고 해요.
예식이면 예식이지, 무엇을 동시에 하고, 무엇을 분리하길래 예식이 다른걸까요?
동시예식과 분리예식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럼 오늘도 세상 모든 🤵🏻♂️예비신랑🤵🏻♂️들이 알고 있으면 더 좋은 네번째 예랑이시점,
“동시예식과 분리예식” 입니다.
1) 동시예식과 분리예식의 기준
결혼식이면 결혼식이지 동시예식은 뭐고, 분리예식은 뭘까요?
호텔에서 하면 동시예식이고, 일반 웨딩홀에서 하면 분리예식일까요?
아니면 하객들의 식사가 뷔페면 분리예식이고, 코스면 동시예식일까요?
두 예식 방식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일단 무엇을 분리하고, 무엇을 동시에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두 예식 방식은 본식이 진행되는 장소와 연회, 즉 식사가 진행되는 장소가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느냐 아니면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진행되느냐의 차이가 있어요.
쉽게 한 번에 이해되도록 예시와 함께 말씀드리면
👆🏻 본식과 식사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면 동시예식!
👆🏻 본식과 식사가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면 분리예식!
🤵🏻♂️예비신랑🤵🏻♂️들이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셨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죠.
참석했던 결혼식에서 처음 앉은 자리에서 본식도 보고, 밥도 먹었다면 동시예식
본식보고, 사진촬영하고, 연회장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었다면 분리예식인거에요.
흔히 많은 분들이 뷔페면 분리, 코스면 동시라고 생각하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예랑이가 하객으로 참석하거나 결혼식장 투어를 갔을 때를 보면
빌라드지디 강남 더그레이스처럼 뷔페여도 동시예식일 수 있고, 드레스가든처럼 코스여도 분리예식일 수 있답니다.
2)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공통점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이 다르긴 하지만 결국은 예식, 즉 결혼식이잖아요?
그래서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모두 본식과 사진촬영까지는 동일합니다.
양가 부모님이 입장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신랑과 신부의 입장, 주례 혹은 덕담이나 축사,
축가, 성혼선언, 신랑신부의 마지막 행진까지의 본식이 대략 30분 안팎으로 진행이 되요.
물론 분리예식인 경우 중에 결혼식 진행시간이 60-70분 간격인 경우는 본식이 15~20분컷이구요.
그리고 직계가족, 친지, 친구를 포함한 지인과의 사진 촬영이 대게 20분 안팎에서 마무리되구요.
이렇게 본식을 시작해서 사진 촬영이 종료되기까지 50분 정도는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이 크게 차이가 없이 동일한 구성과 시간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의 차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3)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차이점
앞서 서론에서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의 차이는
본식이 진행되는 장소와 연회, 즉 식사가 진행되는 장소가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느냐 아니면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진행되느냐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본식과 사진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연회에 해당하는 식사부터 본리예식과 동시예식의 차이점이 생깁니다.
3-1) 분리예식의 진행
먼저 아마도 더 익숙한 결혼식 형태에 해당하는 분리예식부터 볼게요.
분리예식은 사진촬영이 끝나면 하객분들은 퇴장을 하고 연회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회장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게 뷔페일수도 있고, 코스일수도 있고, 한상차림일수도 있어요.
그 사이 본식이 끝난 신랑과 신부는 2부용으로 준비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연회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회장에서 하객분들을 한 테이블 한 테이블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랑🤵🏻♂️들이라면 하객으로 결혼식 가셔서 많이들 보셨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마친 신랑, 신부도 따로 마련된 혼주 식사자리에서 식사를 하게되요.
이것으로 분리예식을 진행한 신랑, 신부의 결혼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2) 동시예식의 진행
그렇다면 동시예식은 어떨까요?
동시예식은 본식이 끝난 하객들은 자리에 그대로 착석해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사진촬영이 시작함과 동시에 식사가 하객들에게 서빙되기 시작해요.
그렇게 하객들은 사진촬영과 식사를 병행하게 됩니다. 물론 신랑과 신부는 계속 사진 촬영을 하죠.
사진 촬영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퇴장을 하여 2부 의상으로 갈아입고 다시 입장을 합니다.
그리고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의 건배제의를 가볍게 한 이후,
하객분들께 인사를 하러 돌아다니게 되죠.
분리예식은 여기서 끝나게 되지만, 동시예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끝마치고 나가는 하객들에게 신랑, 신부가 배웅 인사를 하며 결혼식이 마무리 됩니다.
이제야 신랑, 신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식사를 할 수가 있죠
이 모든게 신랑, 신부가 처음 입장했던 그 공간에서 모두 이루어집니다.
이제 분리예식과 동시예식 감이 오셨죠?
저 예랑이도 그렇고 🤵🏻♂️예비신랑🤵🏻♂️분들도 아마도 동시예식보다는 분리예식을 더 많이 가보셨을거에요.
당연하게도 동시예식보다는 분리예식으로 많이 진행하기 때문일거에요.
그럼 왜때문에? 무엇때문에 분리예식으로 더 많이 진행하는걸까요?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의 장단점까지 다뤄보려고 했는데 얘기해드릴 내용이 꽤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분리예식과 동시예식이 무엇인지로 마무리를 하고!
다음 2번의 포스팅에 걸쳐 분리예식의 장단점과 동시예식의 장단점을 디테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결혼 준비에는 정답은 없고, 꼭 이래야한다는 없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게 또 결혼준비인만큼!
예랑이시점을 읽어주시는 🤵🏻♂️예비신랑🤵🏻♂️들이 칭찬받는 결혼준비가 되도록
다음 예랑이시점은 [분리예식의 장단점]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